"다양한 분야 확대… 공동체성 실현"
"다양한 분야 확대… 공동체성 실현"
  • 안정환 기자
  • 승인 2009.02.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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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종효 회장
"일자리가 필요한 우리의 이웃에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은 박종효 일하는공동체 실업극복연대 대표(40·사진)는 "사회적기업은 이윤 추구와 함께 일자리 창출, 공동체성 회복, 순환경제 회복이라는 사회성까지 요구되고 있다"며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기업으로서 성공하지 못한 사회적기업에게서는 사회성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우선 기업의 안전성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이 요구되고 있다"며 "사회적기업의 분야도 현재 돌봄서비스, 환경, 로컬푸드 등에서 의료, 교육, 먹거리 등 지역공동체성을 실현할 수 있는 더 많은 부문으로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크게 부족하다는 박 회장은 수요처 발굴과 시장확대 노력, 바우처제 우선 위탁, 자활공동체 등 더 많은 기업의 사회적기업 전환, 예산지원과 동반한 제도적 뒷받침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회장은 끝으로 "기업유치가 지역사회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다"며 "구성원들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지역사회의 청사진을 그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전 출신으로 대산고와 서원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대외협력국장, 청원자활후견기관 실장 등을 역임한 박 회장은 현재 (사)일하는공동체 실업극복연대 대표와 사회적기업 미래ENT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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