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조직위 경제적 관람기회 제공
1장당 1만5000원 내달부터 판매올 봄에는 충남 태안 안면도 바다와 경기도 고양 호수공원서 열리는 꽃박람회를 입장권 하나로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조직위원회는 고양국제꽃박람회조직위원회와 최근 두 꽃박람회장에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공동입장권 발행을 위한 협의를 마친데 이어 양측이 각각 1만매씩 총 2만매를 우선적으로 인쇄제작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안면도국제꽃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양측 조직위는 지난해 말부터 농림수산식품부의 중재아래 두 행사에 모두 관심을 갖는 국민들에게 경제적인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두 행사가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공동입장권을 제작 판매키로 세부적인 협의를 벌여 왔다.
공동입장권은 1매당 1만5000원으로 성인용에 한해 판매되며 청소년과 어린이의 경우 실제 양측 입장료를 합산금액이 이 보다 낮아 각 행사별로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하에 발행하지 않는다.
공동입장권 판매기간은 2월부터 4월까지이며 입장권 판매수익금은 안면도국제꽃박람회조직위측이 60%, 고양국제꽃박람회조직위가 40%로 분배된다.
충남도는 공동입장권 발행으로 안면도국제꽃박람회에 수도권 지역 관람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안면도국제꽃박람회는 총 예산 150억원이 투입돼 오는 4월24일부터 5월20일까지 27일간 열리며, 고양국제꽃박람회는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4월23일부터 18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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