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우파 정책기조 변화 당연"
"보수우파 정책기조 변화 당연"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9.01.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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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국회쟁점법안 설명회
한나라당은 15일 충북도당에서 송광호 최고위원과 한선교 의원, 충북도당 주요 당직자와 당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 쟁점법안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송광호 최고위원(제천·단양)은 이날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설명회 격려사를 통해 "민주당이나 민노당에서 한나라당이 제시한 경제살리기 법안을 MB악법이라고 규정하고, 국회를 폭력으로 짓밟고 국민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지난 10년간 좌파정권 집권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모든 정책기조가 좌파일색으로 돼 있으나, 정권이 바뀐만큼 보수우파의 정책기조로 바뀌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은행에 중소기업과 서민대출을 활성화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외국 자본이 소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은행들이 지원을 기피하는 실정"이라며 "금산분리 완화를 통해 우리 기업인들도 은행을 소유할 수 있게 돼 필요할 경우 신속히 국민들과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지, 재벌들을 배불리려한다는 민주당의 발상은 적절치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선교 의원은 이어 '경제살리기, 빠를수록 좋은 법'이란 정책자료를 토대로 MB 쟁점법안의 내용과 통과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한 의원은 "미디어관련법은 대기업과 신문사에 지상파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어서 MBC나 KBS는 아무 상관도 없다"며 "대기업과 신문의 방송참여를 부분적으로 허용해 미디어발전을 가로막는 칸막이를 열어 채널선택권을 늘리고, 여론 다양화를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어 "모든 집회에서 마스크 착용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적 시위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허용하고, 폭력시위만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것"이라며 "평화적인 집회와 시위문화 선진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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