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태안'건설 밑그림 나왔다
'행복 태안'건설 밑그림 나왔다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9.01.12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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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2009년 주요업무보고회서 6대시책 제시
"복군 20주년을 맞는 올 한 해 '군민이 만드는 행복태안'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

태안군 간부공무원들이 다짐한 올해 업무보고 내용이다.

태안군은 올해를 군민들이 행복해 하는 군정을 추진한다는 2009년 주요업무보고회를 12일 중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를 위해 지역안정과 군민화합, 균형있는 지역개발, 친환경적인 관광태안, 잘 사는 농어촌 건설, 더불어 사는 선진복지 구현, 군민과 함께 하는 자치행정 실현 등 2009년도 6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군은 우선 지역안정과 군민화합을 위해 군의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인 유류사고 피해배상, 생태복원, 주민생계대책 마련 등 사고 극복에 행정력을 올인한다.

특히 피해조사의 누락이나 축소를 방지해 주민들의 배상을 최대화하고, 배상 받지 못한 주민에 대한 구제방안을 모색하는 등 주민생계대책 마련에 누수없는 행정력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군은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국도 77·32호선 확포장, 안면~보령·이원~대산 연륙교 건설, 천안~당진간 고속도로 태안 연장 등 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도로망 확충 사업을 빠른 시일내 가시화해 태안이 세계적 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이 미래 지향점으로 삼고 추진중인 친환경 관광태안 조성을 위해 군은 안면도, 기업도시, 신재생에너지단지 등을 성장거점으로 한 남·중·북부의 3곳을 특성화한 관광도시 건설을 추진한다.

특히 군은 만리포 관광지 개발, 유류피해 해수욕장 기반·편익시설 사업, 신두사구 생태공원 조성 등을 통해 서해안 시대를 이끌어나갈 태안만의 독특하고 친환경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군은 주민의 70%인 농어촌 지원에 행정력을 쏟는다.

녹색농촌 체험마을 조성, 농촌 관광지 지원과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원예작물 브랜드를 집중 육성해 시장 개방에 따른 지역 농가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또 바다목장화, 양식어장 서식환경 개선 등 어장시설을 보강하고 수산자원종묘 방류, 태안 대표 수산물 3대 축제 개최, 항포구 기능보강, 연안·도서종합개발 사업 등 어업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심화되고 있는 사회의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복지정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복지사회를 구현하고 노인돌보미 바우처, 노인복지타운 조성, 경로당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21세기형 복지시스템을 정착시킨다.

한편, 군은 올해 4월말부터 진행되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충남도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성공적으로 준비, 군 발전의 토대로 삼는다는 입장으로 노랑 천리길·가로공원 조성, 전 군민 참여 손님맞이 준비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7만여 군민과 공직자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유류사고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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