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바이오산업 "한눈에 본다'
세계 바이오산업 "한눈에 본다'
  • 남인우 기자
  • 승인 2008.10.09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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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235개 기업 참가
전시회·컨퍼런스 등 다채

내일까지 오송과학단지서

국내 최대 생명과학 축제인 "바이오코리아 2008 오송' 박람회가 8일 개막됐다.

"바이오와 함께 미래로, 오송과 함께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된 이번 행사는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회,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등으로 나뉜다.

전시회에는 13개국 235개 기업이 참가해 바이오 장기, 바이오 신약, 친환경 산업공정 등 바이오의 모든 것을 선보인다.

바이오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는 바이오산업의 동향을 살펴보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컨퍼런스 행사의 일환으로 이날 마련된 기조연설에는 복제양 "돌리'로 유명한 윌머트 박사, 생명공학의 세계적인 권위자 윌리엄 루터 박사, 이어령 박사 등이 연설자로 참여했다.

벤처기업, 자치단체, 각국 대사관 등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포럼은 잠재적 투자자와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발굴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로 진행된다.

충북도는 바이오에 대한 일반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미경을 통한 세포분열 관찰, 물리와 바이오의 만남, 내몸속 혈액 알아보기,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정우택 지사는 '충북은 국가성장의 구심점이며, 거대과학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가 유일의 바이오 전문단지인 이곳 오송단지와 인근의 오창단지에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는 15일 오송단지가 준공되면 명실상부한 동북아 바이오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고 역설했다.

정 지사는 이어 '이번 박람회는 인류의 영원한 소망인 무병장수와 풍요로운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8 바이오코리아 오송' 박람회는 충북도, 한국무역협회, 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다.

도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고속버스터미널,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청주체육관, 조치원역, 충남대 정문 등 청주와 대전지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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