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간-문화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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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8.10.0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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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내년 4월까지 테마형 생태환경 조성
단양군이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마스터플랜으로 마련한 '공간의 질 제고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군은 자연(Nature)과 인간(Human), 문화(Culture)가 어우러지는 테마형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 4월까지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 문화의 거리, 커뮤니티 공원 등 5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관광객과 주민 통행량이 많은 단양고등학교 수변거리 일대 140m 거리에는 퍼걸러, 평의자, 점토·화강석 블록, 바닥분수 등이 설치된다. 또 주목나무, 반송나무, 배롱나무 등 총 11종의 나무가 식재되며, 그동안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소금정공원 방음벽은 리모델링을 통해 고풍스러운 돌담길 형태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보행등, 펜스, 안내사인, 벤치 등 9종의 공공시설물도 지역적 특성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공시설물 디자인은 등록출원을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면서 "주민과 지역사회 스스로가 생활공간의 질을 재창조하는 21세기 커뮤니티 운동"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군은 이번 '공간의 질 제고 사업'을 위해 주민 설문조사, 토론회, 용역보고회 등을 거쳐 지난 4월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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