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청, 특수교육대상아동 대상 두메마을'서 현장체험행사
이날 행사에는 지역 특수학급 학생, 특수교육 보조원, 특수학급 담당교사 및 강사, 학부모 등 45명이 참가해 사과 수확하기 등 체험활동을 즐겼다.
이날 학생들은 과수원에서 사과따는 요령을 교육받은 후 바구니를 나눠들고 수확의 기쁨을 맛봤으며 과수원 주인으로부터 사과나무를 심고 가꾸는 과정을 듣기도 했다.
야생화 분갈이 체험에 나선 학생들은 60여 종의 야생화에 대한 특성을 공부하고 '산호수'라는 야생화를 직접 화분에 옮겨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고구마밭으로 이동한 학생들은 밭을 뒤덮은 고구마순을 걷어낸 후 호미로 땅속에 숨은 고구마를 캐내며 농심을 헤아리기도 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이날 행사에 차량비와 식사비, 간식비, 체험활동비를 모두 지원했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곡식을 수확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장래 성인이 돼 겪게될 일상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게 됐다"며 "비장애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시선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계기도 됐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