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송광호 최고위원 등 참여 출정식
한나라당 송광호 최고위원(제천·단양)은 지난 8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연수원 유치'출정식을 통해"괴산군이 국회연수원 유치를 포기하면 더 큰 인센티브를 받도록 노력할 수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괴산군이 뒤늦게 국회연수원 유치신청서를 낸 것은 도덕적, 양심적으로 옳지 않다"며 "정우택 지사가 가벼운 마음으로 국회연수원 유치에 올인할 수 있도록, 괴산군은 빨리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최근 강원지사는 모든 국회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지난 4월 입지선정이 끝난 국회연수원을 충북 의원들이 흔들며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며 조속한 결정을 요구했다"고 소개한 뒤"특히 강원도는 모든 지방의원들과 시군이 고성 유치를 위한 연합작전을 펼치고 있다"며 충북도의 보다 적극적인 유치노력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충북도는 이날 출정식에 이승훈 정무부지사를 보내'제천지지'입장을 대내외에 선언했다.
이승훈 부지사는 격력사를 통해"국회연수원 유치 문제에 있어 지금은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회연수원의 제천유치가 성사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시민들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이면 접근이 가능한 제천이 국회연수원 입지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면서 "14만 시민의 역량과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토대로 범시민적 유치운동을 전개하자"고 다짐했다.
제천시는 청풍면 읍리와 물태리 일원 41만㎡(12만4000평)를 후보지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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