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애국가' 누구의 이름으로
첫 '애국가' 누구의 이름으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8.0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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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9일 메달 레이스 돌입… 한국 13종목 출전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종합 10위권 진입을 노리는 한국 선수단에 누가 첫 금메달을 안겨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올림픽은 9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진행된다. 한국은 이날 모두 13종목에서 경기를 갖는다. 특히 남자 유도 60kg급과 남녀 공기소총 10m은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먼저 오전 11시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베이징사격관에서 열리는 여자 10m 공기소총에 나란히 참가하는 김찬미(19·기업은행)와 김여울(22·화성시청)은 우승후보 1순위 두리(26·중국)와 메달 색깔을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2006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이대명(20·한국체대)이 여자 공기소총 대표팀에 이어 다시 한 번 메달 과녁에 조준을 놓는다.

이들을 이어 '작은 거인' 최민호(28·한국마사회)가 유도 선수단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저녁 7시 베이징과기대체육관에서 최민호는 남자 유도 60급 결승에서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금빛 메치기에 들어간다.

최민호는 지난 5일 서두우 베이징공항 입국장에서 "첫 선수로 나서는 만큼 최선을 다해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같은 시각, 여자 48kg급에 나서는 김영란(27·인천동구청)도 남녀 유도 첫 날 동반 메달 획득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밤 8시 여자 펜싱 사브르에 나서는 김금화(26·익산시청), 이신미(25·익산시청)도 조국에 메달을 안기기 위해 칼날을 세운다.

이밖에 남녀 양궁대표팀은 오후 1시부터 베이징올림픽공원양궁장에서 랭깅라운드를 펼치고, 한국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박태환(19·단국대)은 밤 8시28분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 힘찬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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