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결전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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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8.0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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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핸드볼

임영철 감독(48·벽산건설)이 이끄는 여자핸드볼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위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평균 연령 35세의 최고령 대표팀'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지난 두 달 동안 고강도의 훈련을 한 여자핸드볼대표팀은 이른 시간의 출국에도 불구하고 밝은 표정으로 공항에 나와 베이징으로 향했다.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오성옥(36·히포방크)은 "우리의 목표는 하나다. 금메달을 바라보고 힘든 훈련을 참고 여기까지 왔다"며 베이징으로 향하는 최종 소감을 밝혔다.

◇ 남녀유도

안병근 감독(46·용인대)을 선두로 한 20명의 남녀 유도선수단(선수 14명·스태프 6명)은 5일 오후 1시 인천공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떠났다. 유도복을 입은 근엄한 감독의 모습에서 말쑥한 정장으로 갈아입은 안 감독은 옷만 바뀌었을 뿐 베이징으로 향하는 공항에서도 특유의 아우라를 여전히 뿜어냈다.

안 감독은 "노력한 만큼 그 보상을 꼭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 여자하키

유덕 감독(52·아산시청)을 중심으로 한 18명의 여자하키대표팀(선수 16명)은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호들과 결전을 앞둔 베이징으로 향했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유 감독은 "목표는 금메달이다.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12년만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네덜란드(1위), 호주(4위) 등 강팀과의 대결을 앞둔 유 감독은 "우리 대표 선수단의 정신력이 가장 큰 무기"라며 선수단에 강한 신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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