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옻산업특구 활성화 윈윈
옥천 옻산업특구 활성화 윈윈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07.3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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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농기원 양해각서 교환… 기술개발 등 협력키로
옥천군은 30일 옻산업 발전과 옻특구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용희 국회의원, 박범수 부군수, 김석동 농업과학기술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옻산업을 활성화시켜 군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옻나무의 이용증대를 위한 연구와 기술개발, 옻 관련산업에 대한 연구자료 및 정보교환, 옻 이용과 관련한 개발기술의 우선지원 및 농업인 교육, 옻산업 촉진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이다.

특히 군은 농업과학기술원에서 특허를 낸 '무독화 옻' 생산기술을 우선 지원받는다.

무독화 옻 생산기술은 화학적 열처리로 옻의 독성성분인 우루시올을 제거하던 종전의 기술에서 진화해 버섯균류가 생산하는 효소로 제거하는 환경친화적 기술이다.

군과 기술원은 앞으로 2년간 임상실험을 거쳐 '무독화 옻'을 식품재료로 공인받아 옻산업 활성화의 핵심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업과학기술원은 2003년 옻의 무독화 처리, 2006년 무독화옻 추출물 제조방법 및 그 추출물의 용도 등을 특허 등록했으며 2006년 옻의 무독화 방법 및 무독화 옻피 추출물의 용도도 특허 출원했다.

옥천군은 2005년 옻특구로 지정된 후 청성·안남면 등에서 300여농가가 111ha에 옻을 재배하고 있다.

박범수 옥천부군수(오른쪽)와 김석동 농업과학기술원장이 이용희 국회의원(가운데)과 함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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