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독주땐 과감히 견제할 것"
"집행부 독주땐 과감히 견제할 것"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8.07.0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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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의장에 고용길·부의장 연철흠 의원 선출
"집행기관과의 관계에 있어서 시민의 입장에서 집행기관이 잘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고 집행부의 독주가 있거나 잘못된 시정에 대해서는 과감한 견제와 비판을 가하겠다."

제8대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고용길 의원(52·수곡1·2·산미분장동)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철저히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로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 의장은 또 "청주시민의 복리증진과 청주시의회, 청주시의 발전을 항상 생각하며 성실하게 의장직을 수행해 나가겠다"며"의회의 존립목적인 시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시민들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3선으로 최다선 의원인 고 의장은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정종택 국회의원 비서관, 도의회 의장 비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제5대 시의원을 지낸 부친 고석기 의원의 대를 이어 지난 98년부터 3회 연속 시의원에 당선된 이색 이력을 가지고 있다.

고 의장은 지난 4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에서 재적 의원 26명 중 총 24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한편, 후반기 부의장에는 통합민주당 연철흠 의원(48·운천·신봉·봉명2·송정·강서2동)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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