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1년 9월 4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직지'가 UN 사무총장 공관에 상설 전시된다. 시는 오는 5일 음성 생가를 방문하는 반기문 사무총장과 협의를 거쳐 이달 중으로 UN 사무총장 공관에 직지 금속활자판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인증 동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30일 직지 금속활자판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인증 동판 등 제작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UN 사무총장 공관에 직지가 상설 전시되면, 이곳을 찾는 전 세계 주요 인사들에게 직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함은 물론직지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