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추문' 충주시의원 소환
'성매매 추문' 충주시의원 소환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8.06.12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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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3일동안 4명 조사… 의혹 부인
경찰이 해외연수기간중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충주시의원들을 차례대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해외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충주시의원 4명 중 3명을 10일과 11일 이틀간 참고인으로 소환한 데 이어 12일 나머지 1명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 의원들은 경찰조사에서 숙박업소로 추정되는 건물에 들어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해외연수에 참가했던 시의원 6명과 시의회 사무국 직원 2명 등도 불러 현지일정, 가라오케에 가게 된 경위, 술집에서 나온 이후 행적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성매매 의혹을 입증할 만한 뚜렷한 진술을 받아내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제의 충주시의원 4명은 총무위원회 소속 시의원 6명과 함께 지난달 12일부터 6박7일의 동남아연수를 하는 과정에서 태국의 가라오케에서 술을 마신 뒤 현지여성들과 숙박업소에 들어가는 장면이 KBS의 한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돼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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