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협, 충주에 2000억 투자키로
패션협, 충주에 2000억 투자키로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6.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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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각서 체결… 내년까지 봉제공장·물류시설 건립
충주시가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와 내년까지 2년 동안 총 2000억원 투자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협조를 약속했다.

시는 4일 오후 3시 시청 간부회의실에서 김호복 시장과 한국패션협회 김인수 부회장 및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봉제공장 및 물류시설 개발에 따른 한국패션협회의 투자와 충주시의 행정적 지원에 대한 기본적인 이행사항에 합의했다.

이로써 시는 첨단패션공단 건립에 따른 각종 인·허가 사항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고 협회에서도 공단건립 시 지역건설업체 참여와 생산 자재·장비 구매에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

김인수 부회장은 "충주가 편리한 교통여건, 저렴한 땅값, 풍부한 용수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모두 갖추고 있고 개발 가능성이 높아 신규 투자지로 결정했다"며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김호복 시장도 "첨단패션공단 투자를 우리지역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첨단패션단지 설립이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패션협회는 오는 2009년까지 충주지역에 33만규모의 첨단 봉제공장 및 물류시설을 건립하며,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4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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