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청주시와 협상에 나섰던 장애인 5명은 12일 현재 청주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남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420공투단은 이 과정에서 청주시청과 경찰이 시청 화장실 사용을 요구하는 중증 장애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2명의 여성장애인이 부상을 입고 휠체어가 파손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420공투단은 지난 8일 오후 3시 남 시장과 장애인차별철폐요구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결렬되자 농성에 돌입했다.
윤남용 420공투단 집행위원장은 "이번 투쟁은 그동안 권리임에도 배제돼 왔던 장애인들의 이동권과 교육권, 노동권 등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이라며 "남 시장은 장애인이 시혜와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장애인의 기본적인 권리부터 보장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장애인차별금지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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