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공투단 시청서 닷새째 농성
420공투단 시청서 닷새째 농성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8.05.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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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장애인차별철폐충북공동투쟁단(이하 420공투단)이 남상우 청주시장 면담과 장애인차별철폐 등을 요구하며 청주시청 본청 현관 앞에서 5일째 농성 중이다.

특히 청주시와 협상에 나섰던 장애인 5명은 12일 현재 청주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남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420공투단은 이 과정에서 청주시청과 경찰이 시청 화장실 사용을 요구하는 중증 장애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2명의 여성장애인이 부상을 입고 휠체어가 파손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420공투단은 지난 8일 오후 3시 남 시장과 장애인차별철폐요구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결렬되자 농성에 돌입했다.

윤남용 420공투단 집행위원장은 "이번 투쟁은 그동안 권리임에도 배제돼 왔던 장애인들의 이동권과 교육권, 노동권 등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이라며 "남 시장은 장애인이 시혜와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장애인의 기본적인 권리부터 보장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장애인차별금지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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