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온천수 수영장 개발 박차
보은군 온천수 수영장 개발 박차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03.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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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 들여 이평리서 시추 작업… 귀추 주목
보은군이 전국 최초로 군립 수영장에 온천수를 공급하기 위해 온천공 시추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군은 5억원을 투입해 지난 3일부터 군청 입구인 보은읍 이평리에서 온천공 시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근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 온천수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지하 1200m까지 시추해 온천수를 끌어올릴 계획인 군은 사전 수맥조사에서 온천수 매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며 결과를 낙관하고 있다.

군은 온천이 개발되면 하루 800톤의 온천수를 수영장에 공급해 수도 요금과 물을 데우는 데 쓰이는 연료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영장 뿐 아니라 인접한 청사에도 온천수를 공급해 예산절감 효과가 클 것이다"며 "온천수 수영장을 외부에도 홍보해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여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06년 6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들어선 연면적 7800㎡ 규모의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했으나 겨울철 한달 난방비로 2000여만원이 소요되며 운영난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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