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에 휴일 잊은 공무원
이웃돕기에 휴일 잊은 공무원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8.03.2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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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총무과 등 3곳 주말 복지시설 방문
청주시 산하 공무원들이 주말과 휴일 복지시설을 잇따라 방문해 구슬땀을 흘렸다.

청주시 총무과 직원 30여명은 지난 22일 은혜의 집(상당구 주중동)을 방문해 이불빨래와 정원·장독대 청소 등을 펼쳐 시설을 말끔하게 단장했다. 직원들은 또 목욕봉사와 원생과의 대화, 옷가지 정리 등 자원봉사를 펼쳤다. 이들은 또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성금 50만원으로 여름용 이불 40채를 전달했다.

정증구 총무과장은 "소외계층 주민들이 어떻게 생활하고있는지 체험하고, 봉사하기 위해 시설을 방문했다"며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청주시 자원안정화사업소 직원 20명도 이날 충북희망원(원장 김인련)을 방문해 놀이시설 점검과 청소 등 자원봉사를 펼쳤다.

이들은 지난해 충북희망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6회에 걸쳐 시설을 방문했다.

조승영 소장은 "시설을 방문할 때 마다 원생들이 환하게 웃어줘 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흥덕구 사창동사무소 직원들도 이날 성심노인요양원을 찾아 시설청소, 목욕봉사, 식사 도우미, 이불빨래 등 자원봉사 활동을 갖는 등 공무원들의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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