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51% "성형수술 원해"
여고생 51% "성형수술 원해"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12.05 2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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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일신여고생 702명 대상 설문
여고생의 절반 이상이 여건이 되면 성형수술을 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나 외모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 일신여고(교장 김용민) 독서동아리 '책사랑'이 재학생 7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모에 대한 의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51.4%인 361명이 여건이 되면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외모로 친구를 가려 사귄 적이 있다는 여고생은 31%(215명)로 나타났고, 외모로 친구를 사귄 이유는 예쁜 친구와 다니는 것이 좋아서라는 의견이 응답자의 45%를 차지해 교우관계에 있어 외모를 중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모지상주의가 비난 받아야 되느냐는 질문에 36.5%(258명) 학생들이 아름다운 외모를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으로 비난받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35.6%(250명)는 많은 폐해를 야기해 비난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외모지상주의 폐해를 해결할 방안으로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할 것(47%) 외모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버릴 것(27%) 이력서 사진 첨부를 폐지(13%)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함(5%) 등 구체적 대책 마련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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