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교육감 후보 10대 공약 발표
충북도 교육감 후보 10대 공약 발표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12.0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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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창조적 학습사회"-朴 "선진모델" 실현

상대 후보측으로부터 연일 고소·고발을 당하고 있는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최근 자신의 심정을 '설상초보'(雪上初步)라는 시구를 인용해 밝혔다.

이 후보는 4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공약발표에 앞서 "상대를 모함하거나 인신공격하는 선거는 하지 않겠다"며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정책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조선시대 고승 서산대사의 '설상초보'(雪上初步)를 인용하며 "주민 직선제로 첫 실시되는 선거인 만큼 뒷사람에게 아름다운 발자국을 남기도록 노력하겠다"며 "기본 원칙과 방침에 어긋나지 않는 매니페스토(참공약)운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창조적 학습 사회 실현을 위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10대 공약은 학력신장 외국어교육 강화 유아·특수교육 강화 교원의 전문성 신장 진취적인 학생상 정립 바른 인성 함양 365일 폭력없는 학교 교육격차 해소 주민 문화센터 구축 선진 교육환경 조성 등이다.

특히 이 후보는 학력신장 방안으로 학기별 3개월 코스로 운영되는 기숙형 영재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충북과학고를 영재고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학생 학력 신장을 위해 고입연합고사 시행을 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박노성 후보는 지난달 29일 선진모델 실현 경영혁신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자랑스러운 충북인재 육성 등 교육특별도 3대 프로젝트와 교육특별도협력센터 추진 지자체, 기업, 지역자원 연계 교육재원 확보 영어체험학습센터 조성 등 10대 정책을 선거공약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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