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운동 속 체게바라 의미 되새긴다
변혁운동 속 체게바라 의미 되새긴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11.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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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민교협, 서거 40주년 추모 토론회
충북 민주교수협의회와 체게바라 서거 40주년 추모 토론회 추진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추모 토론회가 23일 오후 2시 충북여성민우회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세계 사회변혁 운동에서 체게바라가 차지하는 의미를 되새겨보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변혁 운동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체게바라와 충북지역 사회 변혁 운동'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서 충북대 허석렬 교수가 '체게바라와 세계변혁 운동'을 주제로 발제자로 나선다.

충북 민교협 김승환 회장은'체게바라와 지역사회 변혁운동'에 대해, 호주출신 Galina Quader씨는 '체게바라에 대한 기억'을 주제로 발표 한다.

이날 토론회 사회는 서원대 김연각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는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후원, 충북민교협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체게바라 서거 40주년 추모 토론회 남정현 추진위원장은 "체게바라에 대한 추모행사는 세계 각 국에서 진행돼 왔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며 "세계 사회 변혁 운동에서 체게바라가 차지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체게바라(1928∼1967)는.

아르헨티나 출생의 쿠바 정치가·혁명가. 1953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과테말라와 볼리비아를 거쳐 1955년 멕시코에 머무는 동안 F.카스트로와 사귀어 쿠바혁명에 참가했다. 카스트로가 정권을 잡자 그는 쿠바 시민이 되어 라카바니아 요새 사령관과 국립은행 총재, 공업장관 등을 역임해 '쿠바의 두뇌'로 불렸다. 1965년 3월부터 소식이 끊겨 사망설이 있었으나, 카스트로에게 작별의 편지를 남기고 새로운 전쟁터로 달려갔다는 사실이 그해 10월 밝혀졌다. 1967년 10월 볼리비아 산악지대에서 게릴라 부대를 조직해 활동하다 붙잡혀 총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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