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조사, 여 78.2% 차지
충북도내 휴직교원 가운데 남성은 병역, 여성은 육아문제 때문에 휴직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도교육청이 지난해 4월부터 올 4월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지난 1년 동안 휴직한 교원(유치원 제외)은 초등 98명 등 모두 1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공사립 교원 1만 3231명의 1.3%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마다 1%대에 이르는 교원이 휴직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여성 교원은 136명으로 전체 휴직교원(174명)의 78.2%를 차지했고, 휴직 사유로는 육아가 104명(76.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기타(17명), 간병(8명), 학업(2명) 등의 순이었다.
남성교원은 38명이 휴직했고 이중 병역 사유가 25명(65.8%)으로 가장 많았다. 여성교원의 휴직 1순위인 육아를 이유로 휴직한 남성교원은 2명에 불과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교원 휴직률은 2005년 0.9%, 2006년 1.2%, 2007년 1.3%로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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