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36만34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만1501명에 비해 13% 가량 증가했다.

반기 실업급여 신청자로는 최다 인원으로 이 추세라면 지난해 전체 61만2667명을 거뜬히 넘어설게 확실시 된다.

실업급여 신청자수는 2004년 47만1542명, 2005년 56만5753명 등으로 2000년 중반 이후 해마다 최대치를 갱신 중이다. 앞서 제도 시행 초기인 97년에는 5만991명에 불과했지만,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43만8456명으로 급증한 뒤 99년부터 2003년까지는 20만∼30만명대 수준을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