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김성진)은 지난 6∼1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제 25차 AFACT Conference'에서 나라장터가 공공분야 전자상거래(e-Business in Public Sector)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 '2007 e-ASIA Award'를 수상했다. AFACT(Asia Pacific Council for Trade Facilitation and Electronic Business)는 아시아 지역의 무역 및 전자상거래 촉진을 위해 설립된 기구다.

UNCEFACT(UN Center for Trade Facilitation and Electronic Business) 후원 아래 2년마다 아시아지역 내 국가들의 공공과 민간분야를 대상으로 무역·전자상거래 촉진관련 우수사례를 4개 분야로 나눠 선정, 'e-ASIA Award'를 수여하고 있다.

조달청은 지난 2002년 9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구축해 3만6000여 공공기관과 17만여 기업이 이용하고 있으며, 연간 44조원의 거래가 이뤄지는 전자조달시장으로 발전시켜 왔다.

조달행정의 효율성·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전자조달 Best Practice Model'로 평가돼 왔다.

조달청은 이번에 나라장터가 AFACT 콘퍼런스에서 'e-ASIA AWARD'를 수상함으로써 전자조달을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과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대한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형종 전자조달본부장은 "앞으로 나라장터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 하고 수요자 편의 위주의 전자조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