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간 유·초·중·고 학생 2339명 확진…하루 334명꼴
1주일간 유·초·중·고 학생 2339명 확진…하루 334명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11.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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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76.7% 집중…인천 유치원 전파
충남 세 자릿수…천안·충주·청주·금산 등

수능 D-7…고교 2221곳 원격수업 전환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유·초·중·고 학생 233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334.1명이 확진된 셈이다.



11일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4일 378명, 5일 388명, 6일 317명, 7일 295명, 8일 304명, 9일 355명, 10일 30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1주 전(349.6명) 보다 15.5명 줄어든 334.1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11월 들어 300명대 확진자 수가 이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895명, 서울 750명, 인천 148명 등 수도권에서 1793명(76.7%)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의 중학교에서는 최소 15명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유치원 3곳에 거쳐 원생 39명과 교직원 4명 등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의 경우 충남에서만 114명의 학생 확진자가 나왔다. 충북 68명, 경남 67명, 부산 65명, 경북 55명, 대구·광주 각 38명이 확진됐다. 다음으로 강원 28명, 대전 27명, 울산 15명, 전북 11명, 세종·전남 7명, 제주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충남의 경우 천안의 한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금산의 중학교 등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충북 충주의 한 중학교에서도 최소 14명, 청주에서는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전주에서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8개교에서 학생 32명과 교직원 1명 등 모두 33명이 확진됐다. 부산의 아동센터와 초등학교 관련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면서 지금까지 누적 36명이 확진됐다. 울산 남구의 한 중학교에서는 지난 9일부터 총 17명이 확진됐다.



같은 기간 교직원은 12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 학생·교직원은 누적 3만4514명이 됐다.



11일 오전 10시 기준 전체 2만447개교 중 1만8089개교(88.5%)가 전면·부분등교 중이다. 2323개교(11.4%)는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고교 2221곳이 11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영향이다.



지난 10일 오후 4시 기준 전체 학생 593만5177명 중 474만9845명(80%)은 학교에 갔다. 유치원의 등원율은 89.8%로 90% 아래로 떨어졌다. 초등학생 등교율은 80.4%, 중학생 등교율은 80.3%다. 고등학교는 74.4%가 등교했다.



대학가에서는 일주일간 대학생 201명, 교직원 2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20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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