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장마철 침수… 주민·관광객 안전 위협”
“매년 장마철 침수… 주민·관광객 안전 위협”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07.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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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 주민들 안전대책 마련 촉구
8일 새벽 영동군 물한계곡 일대에 98mm의 폭우가 쏟아졌다. /물한계곡 자연보호 사랑연합 제공
8일 새벽 영동군 물한계곡 일대에 98mm의 폭우가 쏟아졌다. /물한계곡 자연보호 사랑연합 제공

 

8일 새벽 영동지역에 10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상촌면 물한계곡 주민이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물한계곡 자연보호 사랑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촌면 대해리와 물한리 일원에 흉관으로 만들어진 다리가 매년 장마철이면 침수돼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곳은 지난해 수해로 인해 복구사업으로 파손된 다리를 복구하고 있으나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추가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흉관으로 만들어진 다리는 순환을 막아 자연 생태를 파괴하고 있다”며 “우천 시 옛길을 통한 대피로 개선과 출렁다리를 허가해달라”고 요구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영동지역 누적 강수량은 98㎜에 달했다.

일부 지역에선 새벽 사이 시간당 5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와 산사태 등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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