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마스크 판매지원 약속 이행"…권익위 "정책 범위 내서"
약사회 "마스크 판매지원 약속 이행"…권익위 "정책 범위 내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3.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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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정부 약속 미이행' 고충 민원…26일 권익위원장 간담회
전현희 "부당 어려움 겪는 권익 보호…대안 도출 중재역할 계속"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공적마스크 판매에 따른 전국 약국의 손실보존 방안에 대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고 권익위가 28일 밝혔다.



앞서 대한약사회는 지난 19일 전국 2만1765개 회원 약국 공동명의로 정부가 약속했던 마스크 판매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정부가 지난해 상반기 공적마스크 보급 창구로 일반 약국을 활용하면서 약속한 지원 방안을 1년 이상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게 약사회 주장이다. 정부는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에 세금 면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가 내릴 수 있는 합리적 정책 범위 내에서 고려할 수 있는 지원책을 폭넓게 살펴볼 예정이라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권익위는 정부에 의해 불편·부당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국가옴부즈만 기관"이라며 "당사자 간 이해를 바탕으로 정부의 합리적 정책 범위 내에서 모두가 만족할만한 대안을 도출하는 중재자 역할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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