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의견 존중하며 기본에 충실"
"다른의견 존중하며 기본에 충실"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7.06.12 2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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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경선 역전 분명하게 확신
박근혜 전 대표의 충북 선대본부장인 송광호 제천-단양 당협위원장(65)은 "충북발전에 관심을 더 많이 갖고 있다는 그동안의 평가에 따라 박 전 대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4년 총선 때와 2006년 지방선거에서 박근혜가 한나라당을 구했다"며 "이는 자기소신이 분명한 사람만이 이룰 수 있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 -박 전 대표를 특별히 지지하는 이유는.

2년 7개월의 최장수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지켜본 결과, 박 대표는 자기주장보다 다른 의견을 존중, 다수의견을 따르며 당을 이끌어왔다. 호남 고속철도 분기역 유치도 박 대표가 밀어붙여 충북이 오송분기역을 얻어냈다. 이것이야 말로 청주가 발전할 수 있는 핵이라 믿는다. 충북의 입 맛에 맞는 말을 하는 정치인들은 많이 봤지만, 충북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도자는 못 봤다.

◇ -본격 경선정국에서 판세 전망은.

올해 1월 정책토론을 통해 검증한 결과 지지도에서 앞선 이명박 전 시장을 박근혜 대표가 따라잡을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본다. 당내경선에서 역전은 분명하다. 서서히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확신한다.

◇ -박 전 대표의 장점은.

3년째 옆에서 일하며 지켜보니 당연히 지켜야 될 부분들은 꼭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타 정치인들의 공약을 본다면 모든 것에 이슈가 있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특별한 이슈가 없다. 이슈가 되는 공약들이 모두 이뤄진다면 우리나라는 엄청난 발전을 할 것이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기본에 충실하는 사람이다. 도당위원장으로 일하면서 7번의 식사를 한 적이 있다. 곰탕과 냉면만을 시킬 정도로 검소한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경제에 대해 박식한 이론은 좋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사실상 현실에서 지켜지는 경우는 드물다.

미국에 레이건, 영국 대처, 한국 박정희 이런 위인들은 경제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경제는 하나만 본다면 종합적인 경제는 활성화시킬 수 없다.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면, 당연히 경제는 부응한다.

◇ -이번 경선에서 충북조직의 구성은.

11일 서울에서 출정식을 갖고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시·군을 대상으로 도의원 위주의 특보와 보좌 일반단체장 등으로 구성, 일개 면을 담당하는 점조직으로 선거에 대비하겠다. 140여명이 일단 임명장을 받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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