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함께 행복한 결혼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결혼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를 제정·공포했다.

서구의 혼인 건수는 2005년 3090건에서 2019년 2213건으로 15년간 877건(28.4%) 감소했으며, 출생아 수는 2005년 4901명에서 2019년 2777명으로 2124명(43.3%)이 감소해 출산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서구는 결혼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조성의 근거로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의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민·관·학 협의회를 구성해 작은 결혼식과 결혼 예비학교 등 결혼지원 시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사회 전체가 결혼의 필요성과 행복감을 확산시키고, 특히 서구에서 사랑하고 서구에 살며 서구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의미있는 조례”라며 “구민들이 더욱 더 안정되고 행복한 결혼 및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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