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 열화상 카메라 운용·다중밀집시설 방역
유학생·다문화가정 중심 입국자 전수조사 등 대응도 눈길
충주시가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운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에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유학생·다문화가정 중심 입국자 전수조사 등 대응도 눈길
시는 지난 1월31일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에 통합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중에 있다.
통합본부는 코로나19 관련 현황을 파악하는 통합체계를 구축하고 선진적인 대응책 마련을 목적으로 상황총괄반, 역학조사반, 방역반, 홍보반 등 4개반 41명으로 구성됐으며, 체계적인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중앙통제소 역할을 맡고 있다.
시는 현재 충주역·공용버스터미널·노인복지관 등 3개소에 열화상카메라 운용, 지역 내 확진자 발생 시 즉시 투입 가능한 접촉자 관리전담반 200명(접촉자 1대 1매칭) 편성, 충주건국대병원·충주의료원·보건소에 선별진료소 설치 등 다방면에서 감염증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선별진료소에서는 10일 기준으로 총 98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방역반에서도 공원·전통시장·노인복지관·공중화장실·복지시설 등 다중밀집시설을 중심으로 한 방역소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을 왕복하는 버스회사와 협력해 승객 하차 후 곧바로 버스 실내 전체 소독을 지원하는 중이다.
중국 입국자에 대해서도 대학교 유학생, 근로자, 다문화 가정 등을 중심으로 입국자 대상 전수조사와 행동수칙 매뉴얼 수립·홍보, 관련자 대책회의 등을 추진하며 1대 1 대응관리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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