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철통 경계'
충주시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철통 경계'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0.02.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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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 … 열화상 카메라 운용·다중밀집시설 방역


유학생·다문화가정 중심 입국자 전수조사 등 대응도 눈길
충주시가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운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에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 1월31일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에 통합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중에 있다.

통합본부는 코로나19 관련 현황을 파악하는 통합체계를 구축하고 선진적인 대응책 마련을 목적으로 상황총괄반, 역학조사반, 방역반, 홍보반 등 4개반 41명으로 구성됐으며, 체계적인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중앙통제소 역할을 맡고 있다.

시는 현재 충주역·공용버스터미널·노인복지관 등 3개소에 열화상카메라 운용, 지역 내 확진자 발생 시 즉시 투입 가능한 접촉자 관리전담반 200명(접촉자 1대 1매칭) 편성, 충주건국대병원·충주의료원·보건소에 선별진료소 설치 등 다방면에서 감염증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선별진료소에서는 10일 기준으로 총 98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방역반에서도 공원·전통시장·노인복지관·공중화장실·복지시설 등 다중밀집시설을 중심으로 한 방역소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을 왕복하는 버스회사와 협력해 승객 하차 후 곧바로 버스 실내 전체 소독을 지원하는 중이다.

중국 입국자에 대해서도 대학교 유학생, 근로자, 다문화 가정 등을 중심으로 입국자 대상 전수조사와 행동수칙 매뉴얼 수립·홍보, 관련자 대책회의 등을 추진하며 1대 1 대응관리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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