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능력 키우는 원예치료 인기
인지능력 키우는 원예치료 인기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7.04.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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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장애인·학생 등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
지난 12일 충주시 사과과학관 원예치료학습장에는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아동 8명과 보호관찰대상 청소년 5명이 찾아 원예치료를 통해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 적응력을 키웠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정선 지도사의 안내를 받으며 사과시험장 둘러보기, 원예치료반 친구들에게 꽃 장식하여 선물하기, 자기소개하기 등 앞으로의 치료활동을 위한 친밀한 환경조성을 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 교육에는 사과 꽃, 복숭아꽃 관찰과 꽃을 따서 누름꽃 만들기(압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그 밖에 자기 사과나무를 찾아서 이름짓기, 사과따기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한편,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오식)는 해마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 지친 직장인과 심신 장애인,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직 국내에는 다소 생소한 치료법인 원예치료는 식물을 직접 만져보고 향기를 맡으며, 심신이 허약해진 상태를 호전시키는 치료법으로 참가자는 감각(시각, 촉각, 후각)자극으로 정서적 안정을 꽤하고 작물의 생육단계별 관찰을 통해 여유로운 사고를 유도한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오식)는 올해도 4∼6월, 9∼11월까지 각 6회씩 총 12회에 걸쳐 사과시험장에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이 끝나면 참가자 개인별 활동태도를 평가한 뒤 참가 전후의 심리와 태도변화를 통해 자아개념 검사를 하여 원예치료 활동이 미치는 영향을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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