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 예비후보들 펀드로 장외경쟁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들 펀드로 장외경쟁
  • 선거취재반
  • 승인 2018.05.0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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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행복교육 희망 펀드'
심의보 `마음 펀드' 출시
황신모 “출시 고려 중”
선거후 연리 적용 상환 예정
6·13 지방선거에서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사진 왼쪽부터) 김병우 예비후보, 심의보 예비후보, 황신모 예비후보. 2018.05.08/뉴시스
6·13 지방선거에서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사진 왼쪽부터) 김병우 예비후보, 심의보 예비후보, 황신모 예비후보. 2018.05.08/뉴시스

 

6·13 지방선거에서 충북도교육감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이 펀드를 출시했거나 출시를 고려하는 등 장외경쟁을 펼친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김병우 행복교육 희망 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교육감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도민과 함께 조성하는 `김병우 행복교육 희망 펀드'를 출시한다”며 “도민들이 십시일반 투자한 자금은 선거 후 이자를 더해 전액을 투자자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의 선거 펀드 모금 목표액은 6억원으로 펀드 이자율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수준인 연리 1.65%를 적용해 상환받는다.

그는 2014년 교육감 선거 당시에도 행복교육 희망펀드를 출시해 목표액인 5억원보다 2억여원 많은 7억여원이 5일 만에 조기마감 됐었다.

김 예비후보는 “선거 펀드는 법정 선거비용 전액을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모집해서 모범적인 선거를 치르기 위한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심의보 예비후보는 이보다 앞선 지난달 25일 `마음 펀드'를 출시하고 도민과 충북교육에 희망이 시작되었음을 선포하는 의미로 8억 8000만원을 모금 중이다.

심 예비후보는 펀드 투자자들에게 선거가 끝난 뒤 8월 31일까지 연리 3.0%를 적용해 상환할 예정이다.

심 예비후보는 “마음 펀드 조성을 통해 충북 도민들의 교육에 대한 열망을 한데 모으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설계할 수 있는 교실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신모 예비후보도 선거자금 등을 고려해 펀드 출시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황신모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건 없지만 선거자금 등이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펀드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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