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사진)는 3일 “어린이와 엄마의 행복 놀이터 충북 맘스 플라자를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년 도정 철학이 SOC 중심의 양적 성장에 치우치면서 출산과 육아, 보육에 대한 입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소한 10년 이상 장기적 안목으로 어린이와 여성정책을 설계할 것”이라며 “맘스 플라자는 청주에 우선 건립한 뒤 성과를 보고 남부, 중부, 북부 지역으로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OC와 축제에 쏟는 관심의 10분의 1이라도 떼어 내 사람에 투자할 것”이라며 “어린이와 엄마들의 꿈이 나이테처럼 늘어나 행복하고 설레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유아 숲 조성, 어린이 실내 놀이터 확충,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매칭 정책 마련, 어린이와 여성 안심귀가 애플리케이션 확대 운용 등 어린이와 여성 관련 공약도 제시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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