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워킹대디 10명 중 7명 "자녀 못 챙겨 죄책감"
워킹맘·워킹대디 10명 중 7명 "자녀 못 챙겨 죄책감"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12.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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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일·육아 병행 어렵다'
'정시 퇴근 등 직장문화 때문' 최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일명 워킹맘, 워킹대디들은 아이를 향한 죄책감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세금계산서 스마트빌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지난 한달 간 직장인 12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71%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답했다.

병행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자녀에게 신경을 못써주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7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 '두 가지 모두 제대로 못할까봐'가 23%, '양육비 때문에'가 2% 였다. '진급 시 불이익'에 응답한 조사대상은 1명도 없었다.

대다수는 하루 1~2시간 정도만 자녀와 함께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68% 수준이다.

이어 '3시간 이상'은 9%, '30분~1시간 미만'이 7%였다. '거의 함께 보내지 못한다'는 답변도 16%나 됐다.

워킹맘, 워킹대디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느낀 것은 '정시 퇴근 등의 직장문화'가 4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배우자의 가사분담' 35%, '유치원 등 이동시설 확충' 18%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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