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선거법·청탁금지법 위반 논란 해명
김병우 충북교육감, 선거법·청탁금지법 위반 논란 해명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6.10.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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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자신들 것 뺏겼다고 생각하는 세력의 저주” 반박글 게시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최근 지역 원로체육인들과의 식사자리에 참석했다 선거법 위반 등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200자 원고지 13장 분량의 반박 글을 게시했다.

김 교육감은 그 자리에 자신이 참석한 이유, 무슨 말이 오갔는지, 경북 교육감 관련얘기, 실언했을 개연성은 없는지, 누가 발설·고발했을까 등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들에 대해 해명했다.

김 교육감은 당시 식사 자리 발언 중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논란이 되고 있는 `경북교육감 3선 얘기'와 관련해서는 “체전기간 내내 개최지에 머문다는 경북교육감께, 짐짓 `아니, 왜 그리 오래 체전현장에 머무느냐'고 물었더니 `그게 다 선거에 도움된다 아이가'하셔서 `아하, 3선 비결이 그거였군요'하고 우수갯 소리를 나눈 일이 있다”고 해명했다.

김 교육감은 체육계 원로와의 자리를 악의적으로 둔갑시킨 인물로 지난 교육감선거에서 자기네 것을 빼앗겼다고 여기는 세력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지난 선거 이후 교육감에 대해 저주하고 저격하는 이들은 아직도 교육감에게 무언가 자기네 것을 빼앗겼다고 여기는 세력일 것”이라며 “빼앗겼다고 여기는 것을 진정 되찾고 싶다면 제발 더 이상 음해에 집착하지 말고 새로운 비전을 찾는 데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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