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 환경연합 성명 저감장치 설치 철회 촉구
9일 서산태안 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성명을 통해 “서부발전의 대국민 사기극에 다시 한번 분노하고, 태안화력 1-8호기에 대한 2030년까지 2단계에 걸친 저감장치 계획을 철회하고 당장 저감장치를 설치하라”고 발표했다.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 4일 태안군청 브리핑 룸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태안화력 1~8호기의 미세먼지 원인물질(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을 2030년까지 2단계에 걸쳐 2015년 대비 75%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환경연합은 “서부발전의 이번 미세먼지 저감계획은 여론이 악화되자 여론을 피해가기 위한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기망행위에 불과하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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