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품고 다시 살아 숨쉬는 무심천
생명을 품고 다시 살아 숨쉬는 무심천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6.11.29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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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MBC 창사 36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청주MBC는 창사 36주년을 맞이해 무심천을 주제로 '무심천-생명을 품다' 특집 다큐멘터리를 29일 밤 11시부터 1시간 동안 방영한다.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무심천에서 이루어진 촬영은 무심천 생태와 역사, 옛모습 등 다각적인 측면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밀도 있는 화면을 위해 HD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했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봄, 여름, 가을에 걸친 무심천 경관과 생태, 시민들이 생각하고 바라는 무심천에 대한 설문조사, 무심천과 도시하천에 대한 전문가 인터뷰, 무심천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는 각종 자료 및 사진 등과 함께 무심천 수질 검사와 하상도로 및 자전거 도로 열화상 측정을 통해 자연형하천으로 문제점과 대안 방안 등을 살펴본다.

또 서울 양재천, 청계천, 고양시, 순천시 등의 하천복원 사례 등을 통해 무심천의 미래상과 바람직한 자연형하천에 대해 짚어볼 예정이다.

김응일 청주MBC 편성국부장은 "1990년대 중반 무심천에 하상도로와 주차장이 건설되면서 도로 기능까지 담당해야 했던 무심천이 하천의 자연성을 되살리는 작업이 진행되면서 천연기념물 원앙이를 비롯해 쇠물닭, 논병아리 등을 쉽게 만날 수 있고, 고라니와 너구리는 물론 환경부 보호종인 삵까지 볼수 있게 됐다"며 "생태건강성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무심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연형하천 정화사업의 한계와 무심천 종합계획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바람직한 도시하천의 미래상은 무엇인지 그 대안을 찾아보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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