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은 생활용수의 대부분을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어 물 문제 해결을 위해 K-water에 지하수 통합관리 기술 협력을 제안, 협약이 이뤄졌다.
몽골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7배(1564㎢)지만 연 강수량은 250㎜에 불과하고, 국토의 40%가 사막지형으로 황사의 발원지가 된 만큼 우리나라 기상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 몽골에 대가뭄이 발생해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함에 따라 몽골정부는 지하수 관리대책 마련이 더욱 시급해 졌다.
K-water는 2004년부터 국가지하수정보센터를 운영하면서 지하수관측망, 수질측정망 등을 활용한 지하수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K-water의 지하수 통합관리체계가 몽골에 전수되면 몽골의 지하수 관리기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계운 사장은 “앞으로 몽골과의 물 관리 기술 협력을 비롯해 아시아 물 문제 해결에 있어 K-water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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