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프트뱅크 “아쉽지만 존중”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구도 기미야스 감독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대호(33·사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의지를 존중했다.
이대호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소프트뱅크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끌며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그였기에 예상이 가능했던 시나리오다.
이대호와 함께 정상에 오른 구도 감독은 “한 야구인으로서 말한다면 (이대호의 선택은)꿈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소프트뱅크 감독으로서는 그가 남아주길 바랄 수밖에 없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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