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아주고 길러준 내 고향 충북 잊지 않을 것”
“낳아주고 길러준 내 고향 충북 잊지 않을 것”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5.06.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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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순 충북행정부지사 이임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지난 12일 이임한 정정순 전 충북도행정부지사는 재임기간동안 굵직한 행사 등을 무리없이 치러내는 등 안정적 도정 수행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전 부지사는 지난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지사 권항대행으로서 업무 공백없이 무난히 도정을 이끌었다.

특히 부지사 지속으로 규제개혁추진단을 구성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폐지하거나 개선하는 등 도민 편의를 위해 힘썼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선거구 지키기, 구제역·AI(조류인플루엔자) 대책마련, 안전관리 등 각종 현안 해결에도 앞장섰다.

정 전 부지사는 중앙부처와 지방에서 요직을 두루 경험한 전통행정가로서 오랫동안 구축된 인적네트워크를 활용, 2015년 사상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는데 일조했다.

그는 업무 추진에 있어 직원간의 격의없는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조직간의 화합과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정 전 부지사는 이임사에서 “충북이 신수도권 시대의 중심, 영충호 시대의 리더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낳아주고 길러준 내 고향 충북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디에 근무하던 충북 발전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직원들에게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전 부지사는 청원 출신으로 청주고, 청주대를 졸업 후 7급 공채에 합격, 청주시에서 공직에 입문했다. 국무총리 비서실, 행정자치부 민방위운영과장, 정부과천청사관리소장, 행정안전부의 핵심보직인 제도정책관, 지방재정세제국장 등 중앙부처를 두루 거치며 비(非) 행정고시 출신에서 고위 공무원의 신화를 쓴 인물이다.

충북도에서는 경제통상국장과 경제통상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방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굳혔다. 때문에 그는 중앙과 지방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행정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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