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3-2로 근소하게 앞선 7회 2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공로로 강정호는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강정호는 2사 주자 득점권 상황에서 4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아웃카운트는 상관없고 주자가 득점권 상황에 있으면 타점을 만들어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13년 이후 첫 6연승을 한 팀의 상승세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연승을 이어가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또 다음날 샌디에이고와의 경기가 한국에 생중계되는 것에 관해선 "어디서 중계가 돼도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되니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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