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셉테드시스템' 적용 조례안 공고
새달 16일까지 의견 수렴·4월 의회 심의
조례제정땐 범죄없는 도시환경 구축 전망
천안시가 범죄 예방 디자인(셉테드 시스템·CPTED) 도입 관련 조례를 제정한다. 이 조례가 제정되면 도시내 전 구역에 셉테드시스템이 적용돼 범죄 없는 도시 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새달 16일까지 의견 수렴·4월 의회 심의
조례제정땐 범죄없는 도시환경 구축 전망
시는 23일 ‘천안시 범죄예방 디자인 조례안’을 공고했다. 시는 다음달 16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4월 중 시의회에 조례안을 제출,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시장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기본계획에 따른 연차별 개선사업, 범죄예방디자인 연구 및 시범사업과 인증시스템 구축사업 등도 추진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시장은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범죄 예방 디자인 기준을 정하며 연구 및 시범 사업을 추진할수 있도록 명시했다.
정성기 안전방재과장은 “조례가 제정되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공간 설계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범죄 없는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범죄예방 디자인(CPTED)은 건축물과 도시 공간을 범죄 예방적인 구조로 개선하는 것으로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돼 있는 시스템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