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범죄예방디자인 도입
공공시설 범죄예방디자인 도입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5.02.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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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셉테드시스템' 적용 조례안 공고

새달 16일까지 의견 수렴·4월 의회 심의

조례제정땐 범죄없는 도시환경 구축 전망
천안시가 범죄 예방 디자인(셉테드 시스템·CPTED) 도입 관련 조례를 제정한다. 이 조례가 제정되면 도시내 전 구역에 셉테드시스템이 적용돼 범죄 없는 도시 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

시는 23일 ‘천안시 범죄예방 디자인 조례안’을 공고했다. 시는 다음달 16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4월 중 시의회에 조례안을 제출,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시장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기본계획에 따른 연차별 개선사업, 범죄예방디자인 연구 및 시범사업과 인증시스템 구축사업 등도 추진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시장은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범죄 예방 디자인 기준을 정하며 연구 및 시범 사업을 추진할수 있도록 명시했다.

정성기 안전방재과장은 “조례가 제정되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공간 설계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범죄 없는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범죄예방 디자인(CPTED)은 건축물과 도시 공간을 범죄 예방적인 구조로 개선하는 것으로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돼 있는 시스템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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