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팝가수 데릭 블락, 태양 ‘눈,코,입’ 도용
美 팝가수 데릭 블락, 태양 ‘눈,코,입’ 도용
  • 노컷뉴스
  • 승인 2015.01.11 1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YG, 음원서비스 중지 강력 요청 … 무단 사용 인정 사과 뜻 전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태양의 빅히트곡 ‘눈,코,입’의 음원을 무단 사용한 미국의 팝가수 데릭 블락에 대해 음원서비스를 중지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대응 조치에 나섰다.

YG엔터테인먼트는 10일 “최근 며칠동안 데릭 블락의 무단 음원 사용건에 대해 인지하고 데릭 블락측과 음원 유통사에 강력 항의, 유튜브와 아이튠스의 음원 서비스가 중지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 아이튠스 뿐만 아니라, 다른 플랫폼들에서도 해당 음원의 서비스가 조만간 중지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데릭 블락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는 업체를 통해 YG에 ‘눈,코,입’ 음원의 무단 사용을 인정했다. 이 업체에 따르면 데릭 블락은 곡을 사용하기 전 저작권과 관련해 허락을 받아야 했지만, 실수로 신경을 쓰지 못했고 사과한다는 뜻을 YG에 전했다

데릭 블락은 지난해 8월 아이튠스, 유튜브 등을 통해 ‘CHANGE ME’라는 곡을 발표하자 음악팬들은 “이 곡이 태양의 ‘눈,코,입’의 피아노 반주와 똑같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데릭 블락은 지난해 7월 31일 문제의 노래를 유튜브 영상에 공개하며 올린 글에서 “4년전 내가 이 곡을 만들었고 도난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음악팬들사이에 무단 사용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자 최근 슬그머니 “내가 작사를 하고 사용된 노래는 태양의 곡”이라는 글로 수정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노컷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