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포장재 정부 보조금이 깊은 잠에 빠져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괴산출장소(소장 오상균)가 농산물 상품성 제고와 유통능률 향상을 위해 괴산군과 증평군지역 30개 조직 1265여 농가를 대상으로 2억4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지원률이 극히 저조하다고 밝혔다.

19일 괴산출장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괴산군의 포장재 보조금 지원은 2억400여만원이며, 이 가운데 2200만원(10.8%)이 지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관내 포장재 지원금 집행실적은 타 시·군에 비해 매우 부진한 상태다.

이에따라 괴산 출장소는 포장재 제작이 완료된 개인 및 생산자 단체는 보조금 신청을 농관원 괴산출장소(043-832-6060)로 신청해 줄 것를 요구하고 있다.

또 부정, 허위 세금계산서 제출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보조금 신청은 세금계산서와 농가별 포장재 공급내역서, 통장사본,제작포장재 1매 등을 증빙서류로 제출하면 된다.

출장소 관계자는 "보조금 불용액 발생 등 보조금 지원에 차질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원농가 및 작목반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문의는 043-832-6060으로 신청하면 민원인 불편이 없도록 현장을 방문,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