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카톡→텔레그램 사이버망명사태 지적
北매체, 카톡→텔레그램 사이버망명사태 지적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4.10.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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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0일 우리나라 내 사이버 망명 사태의 원인을 분석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오전 '이젠 도를 넘었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에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사이버 망명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남측에서 제일 많이 이용되고 있는 무료통화 메신저인 카카오토크로부터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독일의 '텔레그람 메신저(Telegram Messenger)'로의 대량적인 이동"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 발단은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조선일보를 인용하면서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안방주인이 7시간 밖으로 빠져나와 의혹의 남자 정윤회와 비밀리에 만나고 있었다는 글을 쓴 것"이라며 "노발대발한 박근혜는 극우단체와 검찰을 시켜 명예훼손으로 외국기자를 유죄로 몰아붙이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선신보는 그러면서 "후안무치한 그는 허위사실을 유포시켜 대통령을 모독하는 것을 상시적으로 감시하고 적발하겠다며 사찰대상에 카카오토크마저 포함시켰다"며 "이것이 민중을 대량적인 사이버 망명으로 몰아넣게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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