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종합 8위 '초라한 성적'
충북 종합 8위 '초라한 성적'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4.05.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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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영 양궁서 금 … 의림여중 하키 아쉬운 준우승
3관왕 1명·2관왕 3명 배출 … 사격 박준혁 부별新

경기 종합 1위 … 충남 11위·대전 13위·세종 17위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충북은 종합 8위를 기록했다.

애초 목표인 종합 3위를 훨씬 밑돈 초라한 성적을 거둔 데다, ‘5년 연속 상위권 진입’ 또한 실패했다.

27일 인천에서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금메달 22개를 획득해 전국 8위에 머물렀다.

충북은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추가하면서 금 22, 은 34, 동 47 등 10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가 금메달 97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서울(금 61) 2위, 경북(금 31) 3위를 차지했다.

개최지인 인천은 금 29개로 4위를 기록했고, 충북은 경남(금 29), 강원(금 28), 대구(금 25)에 이어 8위다.

충남(금 21개)은 11위, 대전(금 17개) 13위, 세종(은 1개)은 17위에 머물렀다.

올해 충북은 지난해(금 35, 은 28, 동 39)보다 총 메달 획득수는 1개 늘었지만, 금메달에서 무려 13개 차이가 나 애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대회 마지막 날 충북은 양궁 개인전에서 황수영(용암중 3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년 연속 전국제패를 노린 제천 의림여중은 결승에서 맞붙은 경기 내원중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3대 2로 안타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충북의 메달획득 현황을 보면 종목별로는 롤러가 10개의 금메달을 캐내면서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양궁에서 금 4개, 역도·사격·조정 각 2개, 유도·태권도 각 1개로 집계됐다.

다관왕에서도 롤러가 3관왕 1명, 2관왕 3명을 배출했다. 정병희(봉명중 3년)가 3관왕을 차지했고, 천종진(봉명중 3년)·이동민(증안초 6년)·이예림(서현초 6년)가 2관왕을 기록했다. 역도 정윤아(청주여중 3년)도 2관왕을 거머쥐었다.

사격 박준혁(보은중 3년)이 공기소총개인에서 618.4점을 쏴 부별신기록을 세웠고, 롤러에서 이예림과 한수연(단성중 2년), 강수진(단성중 3년), 김태수·김태형·박현민·정병희가 각각 대회신기록을 달성했다.

선수와 임원 등 1만7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체전에서 충북은 초등부 17개 종목, 중등부 33개 종목에 모두 1065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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