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하 "드라이버·아이언샷 좋아 우승"
박상하 "드라이버·아이언샷 좋아 우승"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4.04.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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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짜릿한 역전승… "사랑 실천하는 골프선수 되고파"
‘리틀 최경주’로 불리는 박상하(청주 서현중 2년)가 영동대학교총장배 제14회 청주MBC 주니어골프대회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9~11일 청원군 그랜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 중등부에 참가한 박상하는 최종합계 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하는 대회 마지막 날 선두와 무려 5타 벌어졌으나, 정교한 샷과 뚝심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박상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두와의 격차가 많이 벌어져 어떻게 따라가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이 좋아 우승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상하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 검도를 해오다가 우연히 실내골프연습장에 들러 골프채를 잡아본 후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골프에 입문한 박상하는 2010년 충북골프협회장배에 처음 출전한 후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2011년부터 실력이 일취월장해 충북 초등부 골프계를 평정하며 대한민국 골프 유망주로 자리매김했고, 도내에서 유일하게 최경주 재단 꿈나무로 선발됐다.

국가대표를 꿈꾸는 박상하는 “남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공을 쳐야 한다는 최경주 선수의 말처럼 사랑을 실천하는 골프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영동대학교총장배 제14회 청주MBC 주니어골프대회 남중부 부문에서 '리틀 최경주' 박상하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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