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산사태·토석류 취약지역 19곳
진천 산사태·토석류 취약지역 19곳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3.06.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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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 사방시설 시급
군, 8곳 선정 9억 투입키로

진천지역에 산사태와 토석류 취약지역이 19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1년동안 산사태 취약지역을 점검한 결과 19곳이 산사태와 토석류 취약지역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토석류가 15곳(1만1700m), 산사태가 4곳(1만2000㎡) 등이다. 

토석류 취약지역은 계곡 등 산간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토석류 취약지역은 1등급이 6곳이고 나머지 9곳은 2등급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집중 호우시 토사유출로 인명과 가옥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지역이다. 

산사태 취약지역 4곳 모두 발생 가능성이 높은 2등급으로 사방댐과 계류보전 등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산사태 및 토석류 취약지역은 1등급(발생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지역), 2등급(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 3등급(발생 가능성이 낮은 지역), 4등급(발생 가능성이 없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위원회를 열어 8곳을 토석류 취약지역으로 지정하고, 11곳은 현장 확인 후 확정하기로 했다.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되면 군에서 사방시설을 설치하게 되며, 산림소유자들은 관리에 협조해야 한다.  

군은 토석류 취약지역 8곳에 대한 사방댐과 계류보전 사업에 올해 19억6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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