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사회대비 대책 찾는다
노령화사회대비 대책 찾는다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6.08.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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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52% 62.6%로 2년간 급상승
충북지역 노령화 지수가 급격히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가 저출산·고령화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추진단 구성에 이어 실질적인 업무를 추진할 '저출산·고령사회 대책 총괄팀'을 설치한다.

도는 조직개편에 앞서 오는 9월 사무관을 팀장으로 정원 3명의 TF(Task Force)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도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국정 주요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별도 기구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

충북의 경우 지난해말까지 노령화 지수가 62.5%로 전국 평균 49.4%보다 13.2%포인트 높은 상태다.

특히, 충북의 노령화 지수는 2003년 52.2%, 2004년 59.0%에서 지난해 62.6%로 2년간 급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노령화 지수는 65세 이상 인구를 0~14세 이상 인구로 나눠 100을 곱한 것으로 충북의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말 17만9000여명, 0~14세 이상 인구는 28만5000여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도는 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고령화대책팀, 저출산대책팀, 보육환경조성팀, 교육환경 개선팀 등 4개 팀 구성을 완료했다.

도와 도 교육청은 실무추진단 구성과 함께 오는 2007년까지 직원 설명회, 직장교육, 공무원 및 도민교육과정에 저출산과 고령화사회 교육과정을 반영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또 시민사회단체와 관련분야 전문가 등을 초청해 저출산·고령화사회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에서도 저출산·고령화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TF팀 설치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며 "저출산·고령화사회 문제가 심각한 만큼 도청 조직개편에 앞서 우선적으로 TF팀을 설치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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